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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옥외식당 영구화 조례안 통과 촉구

식당·카페 등이 무료로 아웃도어다이닝(옥외식당)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뉴욕시의 비상 행정명령이 다음주에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뉴욕시장이 옥외식당 영구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1일 트위터에서 “옥외식당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우리 경제를 살렸을 뿐 아니라, 약 10만개의 일자리를 구했으며 도시를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켰다”며 시의회를 향해 “영구적으로 옥외식당 운영을 허용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자”고 밝혔다.     당초 옥외식당 영구화 조례안(Int 0031)은 지난해 2월 시의회에 제출됐고, 아담스 시장도 강력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조례안은 ▶도로변 옥외식당 시설은 4~11월에만 운영 ▶보도 카페시설은 연중 내내 허용 ▶옥외식당은 오전 10시부터 자정사이에만 운영 ▶뉴욕시에서 옥외식당 라이선스 발급 ▶시설 위치·크기에 따라 수수료 부과(맨해튼 125스트리트 남쪽은 더 높은 요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옥외식당 시설이 랜드마크 건물 옆에 있을 경우 랜드마크보존위원회 허가도 받아야 하며, 각 식당과 카페는 뉴욕시에서 정한 디자인 규정을 따라야 한다.   아예 옥외식당 운영을 조례로 허용하되, 라이선스를 발급해 제대로 관리하자는 취지다. 디자인 규정을 정해 도심 미관을 해치지 않겠다는 목표도 담고 있다.   하지만 옥외식당이 유발하는 소음과 쓰레기 등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이들이 있고, 옥외식당이 많은 지역 거주민들이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조례안은 1년 반 가까이 계류된 상태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마조리 벨라스케즈 시의원은 “옥외식당의 환경영향 조사가 마무리되면 시의회는 앞으로 몇 주 내, 늦어도 8월까지는 표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장 옥외식당 뉴욕시장 옥외식당 옥외식당 영구화 옥외식당 시설

2023-07-12

무료 옥외식당 시대 끝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서 많은 식당을 살린 뉴욕시의 ‘무료’ 옥외식당(아웃도어다이닝) 프로그램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팬데믹 초기 식당 문을 강제로 닫게 하면서 뉴욕시는 무료로 식당 앞 공간에 옥외식당 시설을 만들어 손님을 받도록 했는데, 이제는 이 시설을 설치하려면 시정부에 비용을 내도록 할 전망이다.   10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뉴욕시 옥외식당 영구화’ 조례안에 대해 재논의하기 시작했다. 옥외식당 디자인 기준을 만들고, 업주로부터 라이선스비와 수수료를 받는 내용의 이 조례안은 작년 초 발의됐으나, 각종 소송 등에 밀려 흐지부지된 상태였다.   이미 시의회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앞으로 옥외식당 시설은 창고 형태가 아닌, 지붕이 없는 야외카페 형식이 좋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창고 형태 시설이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폭설·폭우·화재 등에 취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문제는 비용이다. 뉴욕시는 옥외식당 수수료와 라이선스비를 받아 재정도 확보하고, 꼭 필요한 업주들만 옥외식당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팬데믹 이전(2018년, 맨해튼 96스트리트 이하 기준) 뉴욕시는 식당이 식당 앞 보도공간을 약 150스퀘어피트 쓰려면 매년 5800달러를 내도록 한 바 있다. 2년 기한 라이선스 비용은 510달러였다.   플러싱 먹자골목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간혹 야외 좌석에 앉고 싶어하는 손님들도 있어 옥외식당 시설을 유지하고 있지만, 만약 터무니없는 수수료가 책정된다면 철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식당 규모와 지역에 따라 수수료를 차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NPR은 “맨해튼 대형 식당과 퀸즈 소규모 식당이 부담하는 비용이 같다면 형평성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옥외식당 무료 무료 옥외식당 옥외식당 시설 옥외식당 수수료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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